[모닝브리핑]한미외교장관회담 "북미회담 성공 위해 공조"…오늘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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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소비부진·비상사태 부담에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제지표 부진과 국가비상사태 부담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8포인트(0.41%) 내린 25,439.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0.27%) 하락한 2,745.73에 마감했습니다. 대표적 소비시즌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대폭 부진한 점이 장 초반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 계획이 알려지며 다우지수의 낙폭을 다시 키웠습니다. ◆ 전국 곳곳 눈·비, 미세먼지 보통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약한 눈과 비가 오고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눈이 조금 오고,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남부 내륙 지역에서는 밤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6도, 낮 최고 기온은 1∼1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부 호남과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문 대통령, 국정원·검·경 개혁 전략회의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합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권력기관·사법 개혁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는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관련 보고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국정원 개혁법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 역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당정청 협의회에서 올해 안에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 하기로 한 만큼 관련 후속 논의도 예상됩니다.

◆ 오늘부터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오늘부터 미세먼지가 심할 때 어린이집 등에 휴업이나 수업시간 단축을 권고하는 특별법이 시행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각 시·도지사는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휴원·휴업이나 보육시간·수업시간을 단축하라고 권고할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 때문에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했거나 초·중·고교를 휴업했을 경우 모두 출석으로 인정합니다. 자녀들이 휴업이나 휴원하는 경우 부모가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시간제 근무 등 탄력적으로 일하도록 소속 직장에 권고하는 조항도 마련됐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