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주민 참여 에너지 안내 홍보요원(도슨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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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3월부터 부산발전본부에서 활동 시작
에너지전환, 발전원리 교육과 발전소현장 견학 통해 견문 넓혀 사진설명: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서 에너지도슨트들이 발전소 안전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남부발전 제공.지역주민이 직접 발전소에 대해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에너지 도슨트(Docent)’가 오는 3월 부산발전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부산발전본부 인근 지역주민 7명을 에너지도슨트로 위촉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교육을 본사 및 사업소에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도슨트는 박물관 또는 미술관을 방문하면 작품 설명 및 안내를 담당하는 도슨트를 발전소 견학프로그램에 접목한 것이다.발전소를 방문하는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요원이다.남부발전은 사하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발표면접 등을 통과한 7명에 대해 에너지도슨트로 위촉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촉된 인원들에는 경력단절여성이 대거 포함돼 지역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다.
에너지도슨트들은 남부발전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에너지전환과 발전원리 등이 수록된 교재(우리 생활과 에너지)를 학습하고, 하동과 부산발전본부, 르노삼성자동차를 방문하는 실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말 말 최종 모의 발표회를 거쳐 3월부터 부산발전본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에너지도슨트 교육을 수료한 윤지영 씨는 “쉽게 대하는 전기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직원들의 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발전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남부발전을 더 이해할 수 있었고,전기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에너지도슨트는 지역주민과 여성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사업소로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정확한 에너지 정보 제공과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에너지전환, 발전원리 교육과 발전소현장 견학 통해 견문 넓혀 사진설명: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서 에너지도슨트들이 발전소 안전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남부발전 제공.지역주민이 직접 발전소에 대해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에너지 도슨트(Docent)’가 오는 3월 부산발전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부산발전본부 인근 지역주민 7명을 에너지도슨트로 위촉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교육을 본사 및 사업소에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도슨트는 박물관 또는 미술관을 방문하면 작품 설명 및 안내를 담당하는 도슨트를 발전소 견학프로그램에 접목한 것이다.발전소를 방문하는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요원이다.남부발전은 사하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발표면접 등을 통과한 7명에 대해 에너지도슨트로 위촉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촉된 인원들에는 경력단절여성이 대거 포함돼 지역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다.
에너지도슨트들은 남부발전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에너지전환과 발전원리 등이 수록된 교재(우리 생활과 에너지)를 학습하고, 하동과 부산발전본부, 르노삼성자동차를 방문하는 실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말 말 최종 모의 발표회를 거쳐 3월부터 부산발전본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에너지도슨트 교육을 수료한 윤지영 씨는 “쉽게 대하는 전기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직원들의 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발전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남부발전을 더 이해할 수 있었고,전기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에너지도슨트는 지역주민과 여성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사업소로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정확한 에너지 정보 제공과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