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장관, 경제협력 방안 논의…애로해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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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 이란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회담하고 양국 관계, 교역 현황, 한국 기업 애로 사항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이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예외 인정 결과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입이 재개된 것을 언급하고, 한국 기업이 이란과의 거래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수금 문제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이란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자리프 장관은 미국의 제재 복원에도 한국과 이란의 교역이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산 상품의 이란 수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두 장관은 중동 정세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진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란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강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예외 인정 결과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입이 재개된 것을 언급하고, 한국 기업이 이란과의 거래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수금 문제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이란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자리프 장관은 미국의 제재 복원에도 한국과 이란의 교역이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산 상품의 이란 수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두 장관은 중동 정세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진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란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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