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장모, 동상이몽2 출연에 "김우림, 사람들에게 알몸으로 채찍맞을까 걱정"

'동상이몽2' 정겨운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역대급 흥겨운 부부의 신혼생활과 장모님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장모님을 만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용서를 구했고, 장모님 또한 그때 말하지 못 했던 진심을 전하며 부부의 사과에 포옹으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모님은 정겨운에게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마음 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떨 때 위축돼 있고 자신없어 하는 모습 보면 우리가 몰아간 건 아닌가 생각했다"라면서 "드라마를 볼 때 이혼한 상황이 나올 때 편하게 얘기하려 해도 불편해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지우개가 있다면 그런 생각안하게 지워버리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장모님은 동상이몽2 출연 얘기를 듣고 "내 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몸으로 채찍맞을까 걱정됐다. 그 말 생각해보니 겨운은 내 자식으로 생각안한 것 같아 미안하더라. '겨운아 너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이어 공개된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아침 모습에서는 눈을 뜨자마자 시작된 듀엣 송으로 흥이 넘치는 하루를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아내 껌딱지’답게 아내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과 같은 메뉴라도 꼭 첫술은 떠먹여 주는 부부를 보며 “천생연분이네”, “잘 만났어” 등의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아내가 피아노를 치면 정겨운은 멜로디에 맞춰 열창, 끝까지 오른 흥에 걸그룹 댄스까지 함께 추며 역대급 ‘흥부자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집에서 엄청 바쁘다”, “드라마 할 시간이 없겠다”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MC들도 인정한 ‘천생연분 커플’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흥 넘치는 모습은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