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부흥 이끈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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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샤넬의 부흥을 이끈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라거펠트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스웨덴 출신 아버지와 독일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드로잉에 뛰어났고, 혼자 책을 읽고 공상을 즐겼으며 예술과 옷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그는 1952년 프랑스로 이주한 이후 1954년 국제양모사무국 콘테스트에서 코트 부문 1등에 오르며 파리 패션계에 입문했다. 칼 라거펠트는 끌로에 수석디자이너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샤넬에 영입됐다. 그는 샤넬의 핵심 디자인 요소들을 재정비, 새로운 취향을 가미하면서 샤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라거펠트는 샤넬 이미지의 젊은 변신과 별개로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로서 샤넬의 명성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여 샤넬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샤넬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칼 라거펠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이라며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를 재창조해냈다"고 했다."그는 끝없는 상상력으로 사진과 단편 영화 등 많은 예술 세계를 탐험했다"며 "샤넬은 1987년부터 그의 재능 덕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라거펠트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스웨덴 출신 아버지와 독일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드로잉에 뛰어났고, 혼자 책을 읽고 공상을 즐겼으며 예술과 옷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그는 1952년 프랑스로 이주한 이후 1954년 국제양모사무국 콘테스트에서 코트 부문 1등에 오르며 파리 패션계에 입문했다. 칼 라거펠트는 끌로에 수석디자이너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샤넬에 영입됐다. 그는 샤넬의 핵심 디자인 요소들을 재정비, 새로운 취향을 가미하면서 샤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라거펠트는 샤넬 이미지의 젊은 변신과 별개로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로서 샤넬의 명성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여 샤넬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샤넬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칼 라거펠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이라며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를 재창조해냈다"고 했다."그는 끝없는 상상력으로 사진과 단편 영화 등 많은 예술 세계를 탐험했다"며 "샤넬은 1987년부터 그의 재능 덕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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