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김포 '캐슬앤파밀리에시티' 전용 80㎡ 분양권 4.3억에 거래

캐슬앤파밀리에시티 조감도
경기 김포 고촌읍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시티’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내년 말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의 분양권은 지난달 199건이 거래됐다. 최근엔 1단지 전용면적 80㎡ 중층 분양권이 4억3568만원에 손바뀜했다. 분양가 대비 2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김혜자 고촌역부동산공인 대표는 “서울 전세가격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데다 출퇴근 거리가 가까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아파트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IC) 인근에 들어섰다. 26개 동 4665가구 규모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등으로 진출입하기 쉬운 위치다. 올해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가깝다.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이 한 정거장이다. 마곡과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주요 도심지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주변엔 주거와 의료, 한류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김포고촌복합개발사업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기업형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교육·문화·관광시설, 정보 바이오 등 첨단산업관련 기업이 들어설 계획이다. 가까운 걸포지구엔 교육·문화 복합단지인 한강M-CITY가 조성된다. 창조형 미래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의 청사진도 나왔다.

입주 전 단지 앞에 신곡초가 문을 열 예정이다. 고촌공원과 아라뱃길, 대보천 등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차량 10분 거리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마트몰 김포센터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이 있다. 김포공항 롯데몰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김포시는 앞으로 일대에 문화첨단산업단지와 한강시네폴리스 등을 개발해 주거·산업·의료·상업 복합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