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훌쩍 넘는 갤럭시S10…어떻게 구매하는 게 좋을까

이통사들, 할인·단말 교체·임대 프로그램 등 운영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는 다음달 22일 예약 판매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천원, 512GB 기준 129만8천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천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천원, 512GB 기준 139만7천원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과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을 내놨다.
먼저 고객이 SK텔레콤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3만 6천원을, 롯데 Tello 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38만 4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을 가입하면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천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인 'T갤럭시클럽S10'를 활용하면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분실안심990'을 출시한다.

개통 후 24개월 내 고객이 단말을 분실할 경우 프리미엄급 단말을 최대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상품이며, 제휴 할인을 포함해 월 이용료 990원에 제공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CAROTA 무선충전패드, Klug 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가지 사은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KT도 렌털 및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31일까지 '슈퍼체인지'(월 이용료 5천원) 서비스에 가입하면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해준다.

KT 슈퍼렌탈은 갤럭시S10을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털 서비스다.

12개월형과 24개월형으로 나뉜다.

5G 단말로의 빠른 전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나왔다.

'KT 슈퍼찬스'(가입금액 3만원, 3월 13일까지)는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S10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KT는 갤럭시 S10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참여고객 100명을 초청해 사전 개통일인 3월 4일 KT스퀘어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천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사전 구매하는 고객은 고속 무선 충전기, 보조배터리·케이블패키지, 올인원 셀카 삼각대, 블루투스 라디오 스피커, 차량용 무선충전 자동센서 거치대, 2인 디너웨어 세트 중 1개 상품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판매는 다음 달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3월 말로 예상되며 가격은 15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최대 용량의 배터리, 3D 심도 카메라(ToF 카메라)를 포함해 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