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산유량 증가에 하락반전…WTI 0.4%↓

국제유가가 7거래일 만에 내렸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달러(0.4%) 하락한 5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20분 현재 배럴당 0.15달러(0.21%) 내린 6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탓에 가격 부담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산유량 증가세도 공급 부담을 키웠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은 하루평균 1천200만 배럴로 전주 대비 10만 배럴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올라선 미국의 산유량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국제금값은 1%대 하락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0.10달러(1.5%) 내린 1,32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