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실적 부진…2년여 만 매출 역성장"-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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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2일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아이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며 "마이너스 매출 성장은 2년여 만에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이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원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아이폰 판매량은 6300만~65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매출액이 27% 감소한 것을 보면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신모델부터는 전략 변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하반기부터 스펙은 강화하고 판가는 낮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아이폰 판매량이 2016년과 2017년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고가 정책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 증명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며 "마이너스 매출 성장은 2년여 만에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이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원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아이폰 판매량은 6300만~65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매출액이 27% 감소한 것을 보면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신모델부터는 전략 변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하반기부터 스펙은 강화하고 판가는 낮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아이폰 판매량이 2016년과 2017년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고가 정책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 증명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