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평년보다 '따뜻'…황사는 잦을 듯

기상청, 강수량 평년 비슷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황사 발생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5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봄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3~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도 받을 전망이다. 다만 4월은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일교차가 큰 날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5월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전망이다.기상청이 예측한 월평균 기온은 3월 5.5~6.3도, 4월 11.8~12.6도, 5월 17~17.4도다. 월평균 강수량은 3월 47.3~59.8㎜, 4월 56.1~89.8㎜, 5월 77.9~114.4㎜다.

올봄 황사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대부분의 황사 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