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유엔인권이사회 참석차 출국…위안부문제 언급 예정

23∼25일 제네바 방문…제네바 군축회의도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을 위해 23일 출국했다.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오후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태에서의 성폭력 문제,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과 북한 인권 문제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고위급회기에는 각국의 정상 및 장관급 인사 90여명이 참석한다.강 장관은 이에 앞서 25일 오전에는 다자 군축협상기구인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연설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향후 진전에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제네바 방문 계기에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주요 외교장관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