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고함에 교통근무 경찰관들, 절도범 붙잡아
입력
수정
22일 오후 8시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주유소 앞.
부산 사상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수종 순경은 이날 새벽 발생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 절개지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통제 근무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잡아라"는 고함이 들렸고, 한 남성을 여성 2명이 쫓고 있었다.본능적으로 남성이 범죄에 연루된 것을 직감한 김 순경은 몸을 돌려 달아나는 남성을 10여m 쫓아갔고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 경찰관 2명도 합세해 그 남성을 검거했다.
도망가던 남성 A(23) 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4만5천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였다.
그는 담배를 사는 척하며 종업원에게 담배를 건네받는 순간 그대로 달아났고, 여성 종업원 2명이 뒤쫓아오던 상황이었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부산 사상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수종 순경은 이날 새벽 발생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 절개지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통제 근무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잡아라"는 고함이 들렸고, 한 남성을 여성 2명이 쫓고 있었다.본능적으로 남성이 범죄에 연루된 것을 직감한 김 순경은 몸을 돌려 달아나는 남성을 10여m 쫓아갔고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 경찰관 2명도 합세해 그 남성을 검거했다.
도망가던 남성 A(23) 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4만5천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였다.
그는 담배를 사는 척하며 종업원에게 담배를 건네받는 순간 그대로 달아났고, 여성 종업원 2명이 뒤쫓아오던 상황이었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