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을 더욱 짜릿하게…페루 이색 숙소 3곳은?

‘이키토스 트리하우스(Treehouse Lodge Resort)’ 전경
페루관광청은 페루 여행 시 꼭 묵어야 하는 숙소 3곳을 소개했다.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만한 곳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페루 북부 이키토스(Iquitos)의 정글 한가운데 있는 ‘이키토스 트리하우스(Treehouse Lodge Resort)’는 최대 20m 높이에 있는 숙소다. 8개의 오두막에서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 등을 감상하기에 좋다. 방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굵은 나뭇가지와 주변의 울창한 숲,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까지 어우러져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이키토스 트리하우스는 2016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National Geographic Traveler)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호텔 10’에도 선정된 바 있다.페루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이른 아침과 저녁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벨몬드 생크추어리 롯지(Belmond Sanctuary Lodge)’가 제격이다. 마추픽추 주변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3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2개의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파 시설도 갖춰져 있다.

스릴을 즐기는 여행객에게는 일명 절벽 호텔로 불리는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s)’를 추천한다. 쿠스코 우루밤바 지역 내 신성계곡 절벽에 있는 스카이 롯지는 쿠스코 대표 명물 중 하나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짚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이용해 객실 및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통유리창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으로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