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문화·자연 녹아있는 곳…"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州)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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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 관광청 이사는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州)의 매력을 소개하는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름에 잘츠부르크 주에 방문해야 할 이유에 대해 “자연과 문화의 완벽한 조화, 185개의 맑고 깨끗한 호수, 눈을 사로잡는 고산 풍경, 많은 동물을 만날 수 있는 1만8000여개의 언덕 농장, 다양한 요리와 휴양의 기회”라고 소개했다.잘츠부르크 주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주도(州都)인 잘츠부르크(Salzburg)를 비롯해 강이 흐르는 휴양마을 첼암제와 카프룬(사진), 해발 3029m의 전망대 ‘탑 오브 잘츠부르크’ 등이 있는 곳이다. 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도시인 잘츠부르크의 상징 건축물은 호엔 잘츠부르크 성채(Hohensalzburg Fortress)다. 중부 유럽 최대의 요새로 도시 어디서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천재 작곡가로 꼽히는 모차르트가 1756년 1월 27일 태어난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도 추천 코스다.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북적이는 쇼핑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 인근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인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관광청 관계자는 “편리한 접근성,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주요 관광명소,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호텔, 도심에서 15분 거리면 닿는 자연과 알프스 산의 매력이 살아 있는 곳이 잘츠부르크 주”라며 “문화와 자연, 음식까지 결합된 주의 매력에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