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속 서울 청약 시장 '꿋꿋'…홍제역 효성 해링턴 1순위 마감
입력
수정
지면A26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11개 중 9개 주택형 1순위 마감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에서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1순위 청약(당해지역)에서 모두 마감됐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단지가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1순위 청약 접수에서 9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 총 263가구 모집에 2930명이 몰려 평균 11.1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39㎡로 7가구 모집에 400명이 신청해 57.14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도 25가구 모집에 725명이 몰려 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중형 이상 주택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84㎡A는 7.02 대 1, 84㎡B는 6.20 대 1, 84㎡C는 4.73 대 1, 114㎡A는 7 대 1로 집계됐다. 이번 단지는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으로 미달 시에만 기타지역에 공급된다.
이날 분양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도 대부분 1순위에 마감이 끝나면서 미분양 우려를 덜어냈다. 총 11개 중 9개 주택형이 1순위(당해지역) 마감됐다. 전용 84.94㎡A는 1.21 대 1, 105㎡A는 1.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7일 1순위 기타지역 신청을 받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