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담낭암으로 타계…한국 신기록 51회 경신한 한국 빙상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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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전 감독의 차남인 이현씨는 25일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7시 20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고인은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경희고 3학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던 에릭 하이든을 종합 2위로 밀어냈다.

김윤만, 이규혁 등이 이영하 전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빈소는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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