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왜 이러나…이번엔 지드래곤, 1년 중 100일 부대 밖→진급 누락 '병역 논란'

지드래곤 배치 군부대 측 "현재 일병 맞아…세부 사항은 비공개"
YG 측 "묵묵부답"
지드래곤/사진=한경DB
지드래곤이 병역의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드래곤이 속한 육군3사단 측은 "지드래곤(권지용)은 현재 일병"이라며 "세부 사항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급이 누락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2018년 2월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4월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됐다. 일반적인 육군 복무 기간은 이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3개월이다. 다만 육군은 진급평가에서 종합 점수가 70%에 미달되거나, 병영 생활 점수가 미흡할 경우, 심사위원회 진급 부적절 판정 등을 받으면 지연진급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

상병을 달았어야 할 지드래곤이 여전히 일병인 이유에 대해 "잦은 휴가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지드래곤은 군 복무 중 국군병원 1인실인 대령실에 입원하고, 면회 등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빚어져 논란이 됐다. 26일 기준으로 364일을 복무한 지드래곤은 그 중 100여 일을 군 병원을 포함한 부대 밖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고, 면회 방문객들에 의한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26일 전역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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