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제1호 부산상의 명예의원으로 위촉

르노삼성차, 명예의원 위촉을 계기로 지역경제와 공생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다짐
부산상의, 일자리 창출 선언문 낭독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 선언
부산지역 매출규모 1위 대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상공회의소 제1호 명예의원으로 위촉됐다.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오른쪽)는 26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부산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4회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5000여 개의 지역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를 대표하는 일반의원 100명과 상공업 관련 비영리 단체를 대표하는 특별의원 20명 등 총 120명의 의원이 대표의결 기구인 의원부에 참여하고 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르노삼성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부산상의에 보여준 애정도 매우 깊다”며 “부산상의가 지역 대표기업 예우 차원에서 명예의원으로 위촉한 만큼 이 자리를 계기로 어려운 부산경제의 활력회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를 대신해 위촉식에 참석한 류창우 부산공장 부공장장(왼쪽)은 “부산상의와 지역 상공인들이 르노삼성차에 많은 애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공생한다는 생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일자리 1만명+ 창출 동참 선언」행사도 이어졌다. 이남규 부산상의 수석부회장은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지역기업인들이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의 심각성에 적극 공감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의원들은 많은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원총회가 부산상의 내부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 인식 및 지역기업의 사기를 높이는 자리로 탈바꿈 한데 대해 부산경제계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