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유일 '노사파트너십 우수기관'…봉사활동 통해 노사 소통의 장 마련

생동감 넘치는 인천·경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노사파트너십 우수기관, 인적자원 우수기관,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등으로 선정돼 노사상생을 통해 최고로 일하기 좋은 기관으로 우뚝 섰다.

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노사파트너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그동안 노사가 힘을 합쳐 함께하는 노사상생교육,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노사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진흥원은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내 보육원을 방문해 노사가 아기 돌봄, 청소, 농작물 수확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며 뜻을 모았다. 봉사활동 시에는 노사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부터 광교호수공원까지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마음을 나눴다.

노사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추진 등의 문제도 실마리를 찾고 있다. 여기에 육아휴직 제도 강화,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등 ‘일·가정 양립’과 ‘워라밸 조직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은 이 밖에 도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정부의 시책을 반영한 인사기획 시스템과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직급별 직무능력 개발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습조직활동 등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일·가정 양립 노력과 우수한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등을 통해 2014년에 이어 2018년 2회 연속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받는 데 성공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출산·육아휴직 제도 장려, 직장 내 모유 수유실 및 여직원 휴게실 설치, 임산부 단축 근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올해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하는 일터로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