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블록체인 MVL, '타다'에 인센티브 프로그램 적용

주행거리, 리뷰 등에 따라 MVL포인트 적립
적립된 포인트는 향후 MVL코인으로 전환
엠블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에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다.
엠블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에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을 시범 적용한다고27일 밝혔다.

엔블파운데이션은 이번 적용을 통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데이터 저장과 분석, 인센티브 로직의 적절성 등을 검증한다.기존 TADA 사용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TADA 서비스를 사용하면 인센티브인 'MVL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운전기사는 승객을 태우고 주행할 때 자동으로 MVL 포인트가 적립된다. 특정 지역을 주행하거나 승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의 경우에 추가로 MVL 포인트를 받는다.

승객은 TADA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MVL 포인트가 적립된다. 운전기사에 대한 리뷰를 남기거나 운전기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추가 포인트가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테스트 진행 후에도 계속 적립된다. 적립된 MVL 포인트에 따라 향후 등급이 정해지며, 등급에 따른 혜택이 차별화될 예정이다. MVL 포인트는 MVL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MVL은 상반기 내에 메인넷을 출시하고, 보다 완벽한 모습의 MVL 프로토콜을 TADA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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