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내주까지 결론"

택시업계 등과 이견 커 난항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27일 “3월 첫주까지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논의 상황을 의원들에게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후 2시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열리고 오늘 비공식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내일이 2월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전 의원이 3월 초로 대화 시한을 못박았지만 택시업계와의 타협안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택시업계는 논의 초기부터 꾸준히 ‘카풀 전면 금지’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 의원은 “사회적 대타협기구라는 것은 국민과 카풀업체들, 모든 이해관계인이 허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