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훼미리' 리모델링, 대형 3개社 경쟁
입력
수정
지면A29
포스코·롯데·HDC현산 '응찰'
4월 중순께 시공자 선정 총회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원훼미리 리모델링조합이 지난 25일까지 연 시공자 입찰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응찰했다. 요지로 꼽혔던 서울 청담동, 경기 분당구 정자동 등에서 그동안 리모델링 설계자나 시공자 입찰이 줄줄이 유찰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잠원훼미리는 지상 15~18층 3개 동 규모 단지로 1992년 준공됐다.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288가구 규모다. 기존 높이와 용적률(274%)을 고려할 때 재건축 사업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에 작년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했다.조합은 각 동 최고 20층으로 단지를 수직증축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후 용적률은 400% 이내로 오른다. 지하주차장을 확장하고 내진과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공사도 이뤄진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난 30여 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수익으로 기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인한 가구 증가분은 설계안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