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동탄역 도착?"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가짜뉴스 기승

무단 변경된 YTN 뉴스 화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스전문채널인 YTN이 "가짜 뉴스에 엄중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YTN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현재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이라는 실제 뉴스화면이 <김정은 위원장, 동탄역 도착>으로 무단 변경돼 있었다.YTN 측은 "이는 보는이들로 하여금 마치 YTN이 생방송에서 큰 오보나 방송사고를 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뉴스 화면
또 YTN의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수난당하는 ‘평화의 소녀상’> 기사의 제목을 악의적으로 바꿔 <수확당하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포한 사례도 있었다고 YTN은 밝혔다.

YTN 관계자는 "이런 허위 정보로 언론사인 YTN의 공신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법적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