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담판] 김정은 경호 장갑차, 알고보니 '메이드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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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장차 제조업체가 2014년 수출한 차륜형장갑차 'S-5'특별취재단 = 베트남 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경호를 위해 투입한 장갑차는 국내 업체가 생산해 베트남에 수출한 제품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김 위원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열차로 베트남 북부의 동당역을 도착한 이후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로 이동할 때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함께 움직여 이목을 끈 장갑차는 국내 특장차 제조업체인 S사가 수출한 차륜형장갑차 'S-5'였다.
S사의 한 관계자는 27일 "2014년 10월에 베트남 경찰청에 S-5 6대를 수출했다"며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철갑탄 방어가 가능하고 전파방해장치가 장갑차 안에 있어 사제 폭발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뢰 방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을 경비하는 경찰특공대 전술팀 장갑차도 S-5로 알려졌다.대테러 작전에도 투입되는 S-5는 장갑이 두꺼워 7.62㎜ 기관총을 막아낼 수 있고,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기동이 가능하다.
장갑차 상부엔 12.7㎜ 기관총이 장착돼 있고 병력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차량의 속도는 시속 90㎞ 이상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S사의 한 관계자는 27일 "2014년 10월에 베트남 경찰청에 S-5 6대를 수출했다"며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철갑탄 방어가 가능하고 전파방해장치가 장갑차 안에 있어 사제 폭발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뢰 방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을 경비하는 경찰특공대 전술팀 장갑차도 S-5로 알려졌다.대테러 작전에도 투입되는 S-5는 장갑이 두꺼워 7.62㎜ 기관총을 막아낼 수 있고,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기동이 가능하다.
장갑차 상부엔 12.7㎜ 기관총이 장착돼 있고 병력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차량의 속도는 시속 90㎞ 이상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