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소속사와 분쟁 중… LM엔터테인먼트 계약 당시 "두터운 신뢰" 재조명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으며 솔로 데뷔가 삐걱거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강다니엘은 이어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4일 새 SNS 계정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는 배후에는 빅뱅 승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강다니엘은 지난해 워너원 활동 도중 승리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이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이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강다니엘은 2017년 8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통해 가요계 데뷔했고 지난해 12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1월 워너원 멤버 윤지성과 함께 LM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다고 밝혀왔다.

강다니엘이 새롭게 계정을 만들겠다고 밝힌 그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1월 2일 첫 선을 보인 후 순식간에 팔로워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존 교황이 세우고 있던 기네스 신기록을 갱신했다.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1월말 윤지성과 함께 소속사와 계약을 맺는다는 공식입장도 재조명되고 있다.에서 새 출발을 한다.L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MMO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1월31일부로 종료되고, 2월 1일부터 새로운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면서 "LM엔터테인먼트는 두 아티스트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티스트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오는 4월 첫 솔로 음반을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