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개학 연기 유치원 '0'…보육 대란 없어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방침 속에서도 전북 지역의 경우 단 한 곳의 유치원도 개학연기에 동참하지 않았다.

4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4개 사립유치원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전날 유치원 2곳이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뜻으로 '자율 등원'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국 철회했다.

자율 등원은 유치원이 스쿨버스를 운영하지 않으니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에 자녀 보육을 맡길지 결정하라는 의미다.

전북지역 유치원들은 한유총 의사는 따르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결국 개학연기에 소극적인 한유총 전북지회와 뜻을 함께했다.다만 전국적으로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유치원 수가 유동적이어서 여전히 학부모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전북 지역에서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별한 움직임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