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한유총 개학연기 용납 못 해…단호히 조치해야"

여야 4당 선거제 개혁 공조 재확인…"한국당 비협조 시 신속처리절차"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한유총 일부 유치원들이 학부모로부터 유치원비를 받아놓고 마음대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은 학부모와 원아들의 불편을 무기로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과 유치원 관련 개혁입법을 철회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되, 그런데도 개학연기를 강행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에 입각한 선거법 개정안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다른 정당들은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