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외국인 '팔자' 전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했다.

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25포인트(0.33%) 오른 2202.6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사자'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오름폭이 줄었다. 이날 코스피는 한때 2216.02(0.94%)까지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4억원과 493억원의 순매도다. 기관은 714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610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중인 가운데 건설업 금융업 보험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간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장중 13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튿날 엘리엇이 공개한 '현대차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절하한 게 알려지며 이틀째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15.26포인트(2.09%) 오른 746.51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1억원과 111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10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소폭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125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