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중재안 마련 전 북미 대화 궤도 이탈 방지가 급선무"

NSC 전체회의서 언급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인내심 갖고 최선 다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우리가 중재안을 마련하기 전에 급선무는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하노이 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응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라며 "북미 모두 대화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인내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