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개봉 D-1, 예매율 88%…예매 관객수만 33만

'캡틴마블' 흥행 독주 예고
전세계 최초 공개, 기대감 UP
/사진=영화 '캡틴마블' 스틸
'캡틴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예매율로 입증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캡틴마블'의 실시간 예매율은 5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예매율 87.9%, 예매 관객수는 32만9062명에 달했다. 2위 '항거:유관순 이야기'와 3위 '사바하'의 예매율이 1.7%라는 점을 고려하면 독보적인 선두다. '캡틴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L.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첫 마블스튜디오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캡틴마블'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사실이 알려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국내 극장가는 '항거:유관순 이야기'부터 '사바하', '증인', '극한직업' 등 한국 영화들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캡틴마블'이 독보적인 예매율을 보이면서 영화 개봉일인 6일 이후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캡틴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마지막 장면에서 ‘캡틴 마블 호출기’를 통해 출격을 알리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연결된 세계관(MCU)을 보여줬다. 여기에 MCU 최초로 90년대를 배경으로 어벤져스 결성 전의 사건들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은 물론, 크리 스타포스 사령관 주드 로, A.I. 슈프림 인텔리전스 역 아네트 베닝, 인간과 스크럴의 모습을 오가는 ‘탈로스’ 역 벤 멘델슨 등 걸출한 배우들이 눈 뗄 틈 없는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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