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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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이 방사선 암치료기 핼시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핼시온 2.0을 도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핼시온의 새 버전을 도입한 것은 아시아 병원 중 처음이다.
2017년 출시된 핼시온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에 처음 도입돼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핼시온 2.0은 진보된 방사선 암치료기로, 미래 선형가속기 표준으로 기대를 모으는 장비다. 김철용 고대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영상유도 기반의 체적변조방사선치료를 위해 특화된 방사선암치료기"라며 "최소 선량으로 최상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핼시온 2.0은 약 15초 안에 CBCT 이미지를 만들어 바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방사선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정상 조직에 방사선이 닿는것을 줄일 수 있다. 또 환자의 경험을 반영해 사람 중심으로 설계됐다. 내부공간이 넓어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이 적다. 환자가 눕는 치료대를 바닥까지 내릴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이용하기 쉽다.
이기형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첨단 장비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2017년 출시된 핼시온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에 처음 도입돼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핼시온 2.0은 진보된 방사선 암치료기로, 미래 선형가속기 표준으로 기대를 모으는 장비다. 김철용 고대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영상유도 기반의 체적변조방사선치료를 위해 특화된 방사선암치료기"라며 "최소 선량으로 최상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핼시온 2.0은 약 15초 안에 CBCT 이미지를 만들어 바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방사선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정상 조직에 방사선이 닿는것을 줄일 수 있다. 또 환자의 경험을 반영해 사람 중심으로 설계됐다. 내부공간이 넓어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이 적다. 환자가 눕는 치료대를 바닥까지 내릴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이용하기 쉽다.
이기형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첨단 장비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