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한예슬, 의료사고 후 드라마 복귀 "시청률 잘 나오면 더 건강해질 것"

'빅이슈' 한예슬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한예슬이 새 드라마 '빅이슈'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6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예슬은 지난해 4월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를 밝히며 세간의 우려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굉장히 힘들었다. 지금은 드라마 찍으면서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가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더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20세기 소년소녀’는 파업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9년은 봄날 같은 한해가 됐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상처 받을 것 같다. 그리하여 ‘빅이슈’는 제 인생에 ‘빅이슈’가 될 작품이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 지수현(한예슬)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한예슬은 ‘빅이슈’에서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인 지수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지수현은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들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피도 눈물도 없는, 더불어 셀럽보다 더 셀럽 같은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로 군림하면서 특별하면서도 절대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 드라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6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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