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노총 "노동법 개악 저지 국회 투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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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울산시청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국회를 대상으로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확대, 노조 프리(free) 광주형 일자리 확대 정책, 조선산업 생태계를 망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대우조선해양 일방 매각 등 친재벌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여야는 야합의 3월 국회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들 등 모두 500명가량(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일반 조합원들은 모두 정상 근무해 산업현장의 조업 차질은 없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언제든지 파업할 준비가 돼 있다"며 "3월 말 노동법이 국회에서 개악된다면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발언에 나선 박근태 현대중 노조 지부장은 "지난 4년간 구조조정을 끝내고 이제 좀 안정을 찾는가 했더니 대우조선 인수로 구조조정 위험이 다시 생겼다"며 "정부가 노동자를 매몰차게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자유한국당 울산시당까지 1㎞가량을 행진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확대, 노조 프리(free) 광주형 일자리 확대 정책, 조선산업 생태계를 망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대우조선해양 일방 매각 등 친재벌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여야는 야합의 3월 국회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들 등 모두 500명가량(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일반 조합원들은 모두 정상 근무해 산업현장의 조업 차질은 없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언제든지 파업할 준비가 돼 있다"며 "3월 말 노동법이 국회에서 개악된다면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발언에 나선 박근태 현대중 노조 지부장은 "지난 4년간 구조조정을 끝내고 이제 좀 안정을 찾는가 했더니 대우조선 인수로 구조조정 위험이 다시 생겼다"며 "정부가 노동자를 매몰차게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자유한국당 울산시당까지 1㎞가량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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