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여파…1월 온라인쇼핑액 '역대 최대'

미세먼지 여파로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703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9% 늘어났다. 2001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통계청은 미세먼지에 따른 오염방지용 가전기기 구입과 설 명절 선물, 차례 음식 구입이 집중되면서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상품군별로는 1년 전보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가 24.1% 늘었다. 음·식료품(38.7%), 농·축·수산물(56.5%), 음식 서비스(80.0%)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