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휴게소에 버리고 간 양심? "쓰레기 무단투기" vs "허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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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 게시자는 '현재 난리 난 대학생들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분리수거 쓰레기통 옆에 음식물과 도시락이 한데 뒤섞인 쓰레기 박스를 수십개 버리고 간 상황의 사진을 전했다.이어 "어떻게 자기들 밥 먹은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도망가나"라면서 "버스가 너무 많고 주차장 끝에 있어서 어느 학교인지 못봤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쓰레기를 투척한 수원대 총학생회는 "쓰레기를 버리기로 도로공사와 합의가 됐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만 쓰레기 처분 시 음식물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버린 것은 앞으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교육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수원대학교 총학생회 게시판에는 "왜 쓰레기를 버려서 망신을 주나"라는 비난글이 게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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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