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탄핵때 탈당했다 복당' 황영철 예결위원장…지역정치로 출발

강원 홍천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내에서 줄곧 '젊은 쇄신파'로 분류돼 온 3선 의원.

1991년 최연소인 25세의 나이에 초대 홍천군의회 의원을 거쳐 역시 최연소인 28세에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등을 거쳤다.이후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20대까지 내리 배지를 달았다.

초선 때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장파 의원 모임인 '민본21'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쇄신 이미지를 쌓았고, 재선 때도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여러 지도부 체제에서 대표 비서실장과 원내대변인, 대변인 등의 주요 당직을 수차례 역임했다.2017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담으며 지난 대선 때 유승민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지냈으나, 2017년 11월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한국당에 복당했다.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항소심 판결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이 판결이 그대로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 강원 홍천(54) ▲ 서울대 정치학과 ▲ 홍천군의회 의원 ▲ 4·5대 강원도의회 의원 ▲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 18∼20대 국회의원 ▲ 한나라당 원내대변인·대변인 ▲ 새누리당 대변인·대표 비서실장 ▲ 바른정당 강원도당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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