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읽기|'빅이슈'·'빙의', 19금 딱지 약점일까 강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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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주진모 주연의 '빅이슈'는 국내 최고 악명높은 연예 스캔들 신문 '선데이 통신'과 파파라치 사진을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 지수현(한예슬)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다.

이례적으로 연예부 기자들의 실상이 등장하며 이들의 광고 영업 고충, 언론사 간 취재 전쟁 등의 에피소드들도 담겨 있다. 19세 미만 시청 불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주진모는 "대본상 나와있는 것들은 사회에서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이를 작가님이 극한 상황까지 내몰아서 쓰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빅이슈' 1, 2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4.3%(전국 4.1%)와 5.0%(전국 4.8%)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6.22%였다.
20년 전 사형 당한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범행 수법과 현재를 살아가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시청자의 '소름' 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그동안 '손 더 게스트', '프리스트' 등 엑소시즘 장르로 재미를 본 OCN이 '빙의'를 소재로 어떤 색다른 흥미를 유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극장과는 달리 TV 앞에선 각 가정에서 시청을 제한해야 한다. 19금 작품에 대한 비밀번호를 잠궈두지 않으면 청소년은 이들 작품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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