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노 메이크업` 확산…여성 승무원도 바지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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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수적인 복장 및 용모 규정을 지켜온 항공업계에 `노 메이크업(화장)` 바람이 불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항공(에어링구스·Aer Lingus)은 여성 승무원에 적용하던 화장 의무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아울러 의무적으로 치마를 입도록 한 규정도 변경해 바지 복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항공은 올해 여름을 목표로 새 유니폼 디자인을 준비 중이다.
아일랜드 항공 대변인은 "새 유니폼은 직원들의 변화하는 복장 기준 등을 반영해 여성에게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영국의 버진애틀랜틱 항공이 여성 승무원의 화장 및 치마 복장 의무 규정을 폐지했다.
버진애틀랜틱 항공은 타이트한 빨간색 치마 유니폼으로 유명하다. 최근 유니폼은 지난 2014년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했다.
버진애틀랜틱 항공 대변인은 "새 가이드라인은 승무원들의 편안함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 자신을 원하는 대로 표현하기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젯, 라이언에어 등 오래되지 않은 저가항공사들은 그동안 유니폼 규정과 관련해 비교적 느슨함을 보여왔지만 기존 항공사들은 엄격한 화장 및 복장 규정을 고수해왔다.
이와 관련해 공영 BBC 방송은 항공산업이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였지만 점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항공은 2016년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를 금지하던 규정을 폐지했다. 다만 여전히 근무시간에는 화장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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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항공 대변인은 "새 유니폼은 직원들의 변화하는 복장 기준 등을 반영해 여성에게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영국의 버진애틀랜틱 항공이 여성 승무원의 화장 및 치마 복장 의무 규정을 폐지했다.
버진애틀랜틱 항공은 타이트한 빨간색 치마 유니폼으로 유명하다. 최근 유니폼은 지난 2014년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했다.
버진애틀랜틱 항공 대변인은 "새 가이드라인은 승무원들의 편안함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 자신을 원하는 대로 표현하기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젯, 라이언에어 등 오래되지 않은 저가항공사들은 그동안 유니폼 규정과 관련해 비교적 느슨함을 보여왔지만 기존 항공사들은 엄격한 화장 및 복장 규정을 고수해왔다.
이와 관련해 공영 BBC 방송은 항공산업이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였지만 점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항공은 2016년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를 금지하던 규정을 폐지했다. 다만 여전히 근무시간에는 화장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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