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드라기 "올해 성장률 1.1%로 하향전망…2020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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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커져"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한다고 밝혔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불확실성이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위험과 관계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1.7%에서 1.6%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5%로 기존과 동일했다.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길고 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는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인 'TLTRO-Ⅲ' 등이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지라도,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 외부요인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로존이 불황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낮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 상당한 통화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했다.
/연합뉴스
드라기 총재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1.7%에서 1.6%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5%로 기존과 동일했다.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길고 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는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인 'TLTRO-Ⅲ' 등이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지라도,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 외부요인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로존이 불황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낮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 상당한 통화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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