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근길 초미세먼지 '보통'…중부·영남은 '나쁨'

금요일인 8일 아침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보통'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8㎍/㎥로, '보통' 수준이다.초미세먼지 농도는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에 해당한다.

이보다 높으면 '매우 나쁨'이다.

같은 시각 경기(33㎍/㎥)와 인천(25㎍/㎥) 등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이다.부산(34㎍/㎥), 광주(31㎍/㎥), 충남(28㎍/㎥), 전남(28㎍/㎥), 경북(32㎍/㎥), 제주(20㎍/㎥)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대구(45㎍/㎥), 대전(39㎍/㎥), 강원(41㎍/㎥), 충북(48㎍/㎥), 전북(36㎍/㎥), 경남(38㎍/㎥) 등 일부 지역은 '나쁨' 수준이어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전국의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부와 일부 영남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9일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