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글로벌 시장 본격 데뷔…사전예약 돌풍 이어지나

한국·미국·유럽·동남아 등 70여개국 출시
3월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작 '갤럭시S10'이 전세계 시장에 정식 데뷔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을 집대성한 갤럭시S10을 8일 전세계에서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10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출시국을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10은 풀 스크린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카메라 기술, 강화된 인텔리전트 기능, 무선배터리 공유 등 최신의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10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미국과 한국의 경우에는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인기가 몰리면서 물량 부족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 삼성전자가 고전하는 중국에서도 갤럭시S10 예약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9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갤럭시S10출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9일 베트남에서는 소비자 5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갤럭시S10 출시를 갤럭시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팬 파티를 지난 2월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중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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