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최악의 정전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7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전국 23개 주 중 15개 주에서 퇴근 시간대부터 밤까지 전력 공급이 끊겼다. 시내 전철 운행이 멈추는 등 퇴근길 교통이 마비돼 혼란을 빚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번 정전은 미국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민들이 어두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