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장기전 돌입…집안에 창문필터·산소발생기 들인다
입력
수정
G마켓서 공기청정기 넘어 오존살균기, 전기레인지까지 인기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가 단기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소비자들이 미세먼지와의 '긴 싸움'에 대비하기 시작했다.집 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서 외부에서 집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려는 등 더 적극적인 행동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매출이 이런 변화를 반영한다.
G마켓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한 달간 미세먼지를 차단하면서도 환기가 되는 창문형 필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대기오염으로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자 산소발생기 판매량도 68% 증가했다.
외출 후 미세먼지에 노출된 가방이나 아이들 장난감, 각종 소품 등을 살균하는 공기·오존 살균기 판매량은 이 기간 292% 뛰었다.
소비자들은 집 안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가스 연소 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를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가 주방 대표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조리를 돕는 하이브리드레인지 모두 같은 기간 판매량이 101%와 97%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에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공기 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온라인쇼핑사이트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매출이 이런 변화를 반영한다.
G마켓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한 달간 미세먼지를 차단하면서도 환기가 되는 창문형 필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대기오염으로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자 산소발생기 판매량도 68% 증가했다.
외출 후 미세먼지에 노출된 가방이나 아이들 장난감, 각종 소품 등을 살균하는 공기·오존 살균기 판매량은 이 기간 292% 뛰었다.
소비자들은 집 안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가스 연소 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를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가 주방 대표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조리를 돕는 하이브리드레인지 모두 같은 기간 판매량이 101%와 97%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에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공기 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