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 1위는 액세서리
입력
수정
지면A21
신세계百, 직전 1주일 매출 분석
목걸이·반지 판매 49.1% 늘어
30대 남성 선물용 수요 급증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화이트데이 직전 1주일(3월 7∼14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액세서리 매출 증가율이 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액세서리에 이어 해외 명품이 20.9%, 향수가 11.2%로 뒤를 이었다.특히 화이트데이 기간 액세서리 매출은 선물 수요가 몰리는 5월(14.2%)이나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20.8%) 매출 증가율까지 뛰어넘었다. 올 들어 3월 1일부터 7일까지 액세서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화이트데이 액세서리 매출 증가는 30대 남성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화이트데이 직전 1주일간 액세서리 30대 남성 매출 비중은 평년(30%)보다 높은 50%를 기록했다.심한성 신세계백화점 잡화팀장은 “남성 소비자가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를 선물로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11~14일 인기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연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