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130대 약세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5%) 내린 2,132.07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3%) 오른 2,140.29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2,1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8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2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2월 고용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발표돼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는 중장기 추세선으로 볼 때 바닥을 통과하는 과정에 있어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60%), 한국전력(0.2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1.21%), LG화학(-1.10%), 삼성바이오로직스(-1.87%), POSCO(-1.0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44%), 보험(0.41%), 은행(0.69%)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78%), 섬유·의복(-1.67%), 화학(-1.57%), 의약품(-1.41%) 등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83%) 내린 729.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18%) 오른 737.27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9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1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6%), 신라젠(-1.74%), 바이로메드(-0.75%), 포스코켐텍(-3.12%), 메디톡스(-1.38%) 등이 내렸고 CJ ENM(1.32%), 에이치엘비(0.48%), 펄어비스(4.82%)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