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6년만에 새 브랜드 캠페인…판매회복 '안간힘'

'조금 다른 특별함' 주제…박효신·박성연과 광고영상
판매 부진에 신차 배정까지 어려움을 겪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르노삼성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과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개별 제품이 아닌 르노삼성 브랜드를 위한 캠페인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캠페인 주제인 '조금 다른 특별함'은 르노삼성이 지난 20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구축해온 제품, 애프터서비스(AS), 세일즈(판매) 등 여러 분야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취지로 정해졌다.

르노삼성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며 브랜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

광고 영상에는 가수 박효신과 한국 재즈 1세대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함께 출연했다.광고영상 배경음악으로는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음원 '바람이 부네요'가 삽입됐다.

박효신이 CF를 촬영한 것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며, 박성연은 한국 재즈의 산 역사이자 '대모'로 불리며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박효신과 박성연의 이야기와 호소력 있는 음색을 통해 르노삼성의 조금 다른 특별함이 보다 감성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에서는 조금 다른 특별함이란 주제와 연관 지어 르노삼성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