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튀기니 잘 나가네…농심, '신라면 건면' 생산량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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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튀기지 않은 라면인 '신라면 건면'이 출시 한 달 만에 800만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자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건면'은 '깔끔한 신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출시 후 1개월간 대형마트 라면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농심은 "계속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완전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기존 녹산공장의 일반 건면 생산 라인 2개를 모두 '신라면 건면' 생산용으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신라면 건면' 외에도 '멸치칼국수'나 '메밀소바' 등 주요 건면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전용 라인으로 바꾸면 품목 교체에 따른 라인 정지 없이 생산성이 훨씬 높아진다.
농심은 이를 통해 '신라면 건면' 생산량을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대폭 늘린다.농심은 "유통 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며 "공급량을 늘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촉 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신라면 건면'은 '깔끔한 신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출시 후 1개월간 대형마트 라면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농심은 "계속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완전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기존 녹산공장의 일반 건면 생산 라인 2개를 모두 '신라면 건면' 생산용으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신라면 건면' 외에도 '멸치칼국수'나 '메밀소바' 등 주요 건면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전용 라인으로 바꾸면 품목 교체에 따른 라인 정지 없이 생산성이 훨씬 높아진다.
농심은 이를 통해 '신라면 건면' 생산량을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대폭 늘린다.농심은 "유통 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며 "공급량을 늘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촉 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