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만에 하락세 멈춰…2130대 후반 강보합

코스닥도 5거래일만 상승
코스피가 1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138.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2,234.79) 이후 엿새 연속 하락하다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3%) 오른 2,140.29에서 출발한 뒤 이내 하락 전환해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0억원, 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등 대외적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다만 지난주의 하락 폭이 과도하단 인식이 있고 종목별 가격 매력도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0.83%), 한국전력(1.01%), NAVER(0.38%)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0.49%), LG화학(-0.96%), 삼성바이오로직스(-1.61%), POSCO(-0.6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1%), 은행(1.06%), 의료정밀(0.77%)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78%), 섬유·의복(-1.00%), 화학(-0.89%), 통신(-0.86%)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8개였고 내린 종목은 476개였다.보합은 8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2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6천5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66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42%) 오른 739.0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18%) 오른 737.27에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해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0.54%), CJ ENM(3.16%), 바이로메드(2.34%), 에이치엘비(3.51%), 메디톡스(0.33%), 펄어비스(7.05%)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2.34%), 코오롱티슈진(-0.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7천573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168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2만주, 거래대금은 31억원가량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 내린 1,133.7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