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관상 전문가가 본 30대 이후 운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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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수사 성실히 임해 의혹 밝히겠다"추락은 한 순간이었다.
"10년간 사랑해 주신 데 감사"
빅뱅 승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띄어쓰기가 엉망인 점으로 보아 급히 올린 것으로 추측되는 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고 있다"면서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본인은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실상 연예계 퇴출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빅뱅 멤버들 중 가장 주목받지 못했던 승리는 라멘 외식 사업에 도전하며 젊은 사업가로 탄탄대로를 겪으며 나머지 멤버들이 군입대 한 동안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각종 예능에서 입담을 뽐냈다.10여 년 간 빅뱅을 사랑해 온 팬들은 멤버들의 교통사고, 대마초 의혹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접대 의혹과 몰카 영상 유통 등에 연루됐다는 사실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
승리의 이같은 급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온라인 상에서는 승리의 관상이 화제다.
2012년 작성된 일명 '성지글'에는 20대 초반 많은 걸 갖게 되지만 30세가 되면서 모두 잃게 된다는 글이 올라와 뒤늦게 화제가 됐다.하월산 관상역학 연구원장은 한경닷컴에 "승리는 이마가 넓고 턱이 갈수록 좁아지는 역삼각형으로서 얼굴의 폭이 좁고 긴데다 키도 비교적 크고 어울리는 상태라 그릇이 갖춰진 관상이다"라고 평가했다.
하월산 연구원장은 "눈이 옆으로 길고 눈꼬리가 예리하고 눈썹이 다소 진하고 잘생기고 이마가 넓고 둥글어서 청년기에 운세가 발현될 수 있다"면서 "다만 귀가 두텁고 윤곽이 있으나 작고 눈썹이 눈을 넘어섰으나 눈썹결이 정연하지 못하고 목이 튼튼하나 길이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는 총명하며 생각이 길고 허언이 적고 입이 무거운 편이다"라면서 "본인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릴 줄 아는 취사 선택능력이 있으며 주관이 뚜렷하고 집념이 있는 얼굴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 지나치게 튀거나 독특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 편으로 연예인으로서 개방성이 높지는 않으며 다소 보수적인 면도 있고 때로는 급하게 서두르는 면이 단점으로 부각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월산 연구원장은 "승리는 코가 살짝 휘고 윗입술이 얇고 아랫입술이 두터우며 아랫입술 아래 오목한 부위에 횡선이 주름이 있다. 최근 눈주위가 다소 검붉은 기색이 완연하다"라면서 "잘 나가는 청년기 운세는 28-30세가 운명의 변곡점이 된다. 30대 초반까지 어려움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관상학적으로는 주로 수액 즉 물사고를 조심해야 하며 술, 이성, 또는 마약등 향신성 약품문제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아울러 "30대 후반에서 40대 말도 운세가 부침이 있고 좀 어렵지만 50세가 넘어가면 다시 호운이 오는 생김새"라고 덧붙였다.
승리의 관상학적인 평가는 타고난 그릇이 있으니 다소 부침은 있어도 그렇게 속절없이 무너지는 관상은 아니며 30대 초까지 어려워 보이니 당분간 꽃길은 걷기는 어려워보인다는 총평이다.한편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승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도움말=하월산 관상역학 연구원장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