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자산건전성 역대 최고 수준…향후에도 안정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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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시중은행의 자산건전성이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22%포인트 개선된 0.97%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특히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17%포인트 떨어진 0.49%로 역대 최고로 낮은 비율"이라고 밝혔다.3년 연속으로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신규 발생 규모를 상회하면서 은행권 부실채권잔액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 규모가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기업대출은 지난해 부실채권비율의 개선폭이 컸고, 중소기업대출과 신용카드대출, 주택담보대출은 각각 0.07%포인트, 0.08%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며 "가계부문 수치는 향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과적으로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은행 충당금비용도 우려할 만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22%포인트 개선된 0.97%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특히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17%포인트 떨어진 0.49%로 역대 최고로 낮은 비율"이라고 밝혔다.3년 연속으로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신규 발생 규모를 상회하면서 은행권 부실채권잔액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 규모가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기업대출은 지난해 부실채권비율의 개선폭이 컸고, 중소기업대출과 신용카드대출, 주택담보대출은 각각 0.07%포인트, 0.08%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며 "가계부문 수치는 향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과적으로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은행 충당금비용도 우려할 만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